칼럼 5번. 하이힐 그리고 체형의 변화 > 수미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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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 원장의 하체이야기
 
칼럼 5번. 하이힐 그리고 체형의 변화
 
들어가며
우리는 살면서 “절대 포기(양보)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여성이라 남성분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우선 여성이라면, 화장, 하이힐 그리고 달달한 초콜릿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오늘은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신 환자분 고민을 듣고
하이힐에 대한 내용을 공유 해보려 합니다.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는 하이힐 어떻게 하죠??
 
오늘 수미르에 내원하신 한 환자분의 고민내용을 들어보면요..
제가 다리가 길지 않은 편이라 어떠한 경우에도 하이힐을 꼭 신고 다닙니다.
대학생활을 할 때부터 쭉~ 신어온 하이힐 이제는 하이힐로 백미터 달리기를 해도 안 넘어지고
잘달릴 정도로 제 다리와 싱크 되었지요.
 
하지만 대학졸업이후 바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는데...서비스직이다 보니 서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요즘 몸이 이상함을 느낍니다. 
 
1) 허리에 다리가 있는 느낌이랄까....
하이힐을 신고 있으면 엉덩이가 다리를 따라 움직이는 느낌이 들고 골반도 좀 뻐근한 느낌이구요.
 
2)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다리를 보면 퉁퉁 부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침에는 다시금 정상으로 돌아오곤 했는데...
지금은 아침이 되어도 다리 붓기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대로 굳어 버리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있고요.
 
3) 기타 몸이 몽둥이찜질한 듯 뻐근함이 항상 있습니다.
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골반이 틀어진다고 하는데 ...제 몸에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하이힐 그리고 체형의 변화

하이힐은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고 up된 뒷태를 만들어주기에 포기할수 없는 패션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체형을 변형시키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하이힐을 신었을 때의 체형 변화를 살펴보면 하이힐은 신으면 무게중심이 발 앞쪽으로 쏠립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통 여성분들은 엉덩이를 뒤로 빼고 배를 내밀며 허리를 휘는 요추전만 자세를 만듭니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힐-일명 킬힐이라 불리죠..이런 신발들이 뒷굽이 안정적인 상태가 아닌 뒷굽조차도
뾰족한 신발이라면 발의 불안정성은 더 증가하여 걷는 모습이 무릎을 펴지 않고 뒤뚱거리거나 혹은
팔자걸음을 하여 안정화를 찾으려고 하죠.
 
또한 오랜 하이힐을 신는 분들은 발목 뒤 아킬레스건이 휘며 단축이 잘됩니다.
이런 경우 발변형, 부종이나 걸음이상 등이 나타납니다.
 
 
하이힐을 싣는 분들을 위한 올바른 생활관리법

위에 고민하신분의 경우처럼 직업상 그리고 여러 가지 원인으로 하이힐을 꼭 신어야 한다면
귀가 후 아킬레스건, 종아리 비복근, 가자미근 스트레칭을 꼭 해주시면 좋습니다.
 
스트레칭에 방법은 다양하지만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신다면 “스트레칭 보드”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포털 검색에서 스트레칭보드 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아울러 스트레칭이외에 족탕등으로 피로감과 부기를 빼주며 하이힐을 꼭 안신어도 되는 날이면
너무 낮지 않은 (3cm정도) 신발을 번갈아 가며 신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